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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는 주인을 어떻게 인식할까?
    하미 LIFE 2024. 12. 30.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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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이 주인: 고양이를 키우다 보면, 고양이가 나를 어떤 존재로 인식하고 있는지 궁금할 때가 있습니다. 고양이는 독립심이 강해서 딱히 도움이 필요 없는 동물인데요. 우리 집 고양이가 나를 어떻게 인식하는지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고양이집사

    고양이 VS 강이지

     

    개는 무리생활을 한다. 이런 무리 생활의 특징은 리더와 신분이 명확히 존재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신분에 따라서 각 객체들은 복종할 줄 알아야 한다. 리더의 기분을 살피고, 분위기를 읽으면서 자신의 행동을 결정해야 한다.

     

    인간 역시 개와 함께 살면서, 개의 기분을 이해하고자 노력한다. 개와 실질적으로 언어로 소통할 수 없지만, 개의 경우는 그들의 기분을 비교적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왜냐하면 무리생활을 하려면, 자신의 감정을 표출하고, 이해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고양이

    한편 고양이는 집단생활을 하지 않는다. 원래 단독으로 행동했던 동물이라서 인간과 함께 집안에서 지내더라도, 인간의 비위를 맞추는 일 따위는 하지 않는다. 이런 고양이의 독단적 행동이 현재에 이르러 자신의 생존에 유리하게 진화해 온 동물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개처럼 개처럼 주인을 리더로 여기고 좀처럼 복종하지 않는다.

     

    고양이는 주인을 어떻게 인식할까?

    고양이는 주인은 자기보다 몸이 커서 힘이 세겠다는 인식은 갖고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순종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도 아니다. 힘이 세도 자기가 싫어하는 상대라면 자리를 피하거나 도망치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고양이도 감정이 있고, 고마움을 느낄 수 있다. 따라서 주인은 먹이를 주고 놀아주고 쓰다듬어주며 오랜 시간을 보내게 되면, 고양이는 주인을 어미 고양이나 형제자매 같은 존재로 인식할 수 있다. 이때에는 상호적으로 감정 교류를 하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행동을 하기도 한다.

     

    자신의 생존에 도움이 되는 존재

    고양이를 키울 때 주의할 점은 고양이는 주인에게 좀처럼 복종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주인이라면 누구나 고양이가 대체 자기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고 싶겠지만 고양이는 인간의 기분이나 감정의 척도로는 완전히 이해하기 어려운 동물이다. 고양이는 원래 집단생활을 하지 않고 독립성을 중시하는 고독한 생물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고양이를 키울 때에는 고양이의 행동을 억압하지 말고, 고양이가 주동적으로 다가울 때까지 기다리는 인내심이 필요하다. 고양이가 주인과 감정교류를 한다면, 이는 복종이라기보다 고양이 자신이 생존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고 생각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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