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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 일본_Writing Cafe_원고 마감해야하는 사람들을 위한 커피숍 STP전략

하미(河美) 집사 2022. 5. 2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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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아이디어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가계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오늘은 일본의 특이한 커피숍 서비스를 간단하게 소개해보겠습니다. 그리고 SPT 전략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볼게요.

 

 

1. 데드라인 임박_지금 당장 원고를 완성해야만 하는 당신을 위한 커피숍

 일본 동경에는 데드라인에 쫓겨 지금 당장 글을 써야 하는 고객들을 위한 전용 커피숍이 생겼습니다. 최근 큰 화제몰이를 하고 있고 있는데요, 개인적으로도 신선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커피숍이라고 생각했습니다.

 

Writing Cafe
Picture via Twitter/ @TakuyaKawai_川井拓也(高円寺三角地帯)

 

이 커피숍은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는데요.

  • 첫째, 데드라인에 맞춰 글이나 원고를 완성해야 하는 사람들만 출입이 가능한 커피숍입니다.
  • 둘째, 커피숍에서는 간단한 차와 식용 음료만 제공되기 때문에 외부에서 구입한 식음료 반입이 가능, 심지어 커피 매장으로 음식을 배달시켜도 된다고 합니다.
지금 당장 원고를 마무리 해야하는 
당신을 위한 서비스 공간

  • 셋째, 이곳을 이용학 위해서는 자신의 업무량, 목표치를 카운터에 제시해야 하고, 이에 맞춰 종사원들이 매 시간마다 손님들의 업무량을 파악하는 등 지속적으로 업무량을 체크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하네요.
  • 넷째, 업무가 완성되기 전까지 이곳을 떠나는 것을 원칙적으로 금지
  • 다섯째, 가격은 시작 30분까지는 120엔이고 이후부터는, 10분씩 추가 요금을 받는다고 합니다.

 

Writing Cafe 서비스
무료로 제공되는 음료들 / 출처 : Writing Cafe 유튜브 소개 영상 (하단 출처란 참고)
Writing Cafe 목적
작업목표_마감시간을 종사원에게 알려줘야 한다 / 출처 : Writing Cafe 유튜브 소개 영상 (하단 출처란 참고)

 

<일본 글쓰기 커피숍 소개영상>

 

 

2. STP 전략 한 번쯤은 고려해보자

매일매일 새로운 손님이 오는 가계와 단골손님이 자주 방문하는 가계를 선택할 수 있다면 저는 아마도 단골손님이 자주 방문하는 가계를 고를 것 같아요.


단골손님을 많이 만들기 위해서는 고객들의 욕구를 충분히 만족시키고, 고객의 원하는 가치가 사업장에 꾸준히 머물게 해야 합니다.

 

하지만 모든 고객들을 만족시킬 수는 없죠. 그래서 나의 사업과 가장 적합한 고객군을 선정하고, 서비스를 제공할 정확한 타깃을 선정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STP 전략이라고 하고, S는 세그멘테이션(Segmentation), T는 타깃(Target), P 포지셔닝(Positioning)을 의미하죠!

 

STP 사진

 

3. STP 전략 예시 / 실제 욕구와 소비자 층이 존재할까? 

 

첫째, 커피숍에 대한 세분화는 연령, 지역, 소득 수준, 라이프스타일, 직업군 등등으로 다양하게 구분할 수 있죠. 위에서 제시한 작가를 위한 커피숍의 경우는 동경이라는 도시의 인구, 사람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중심으로 세분화 과정을 거칠 수 있습니다.

 

둘째, 타깃의 경우는 세분화 과정에서 도출된 집단에서 우리 가계와 가장 어울리는 고객을 찾는 거죠. 예를 들면 가계의 크기, 손익분기점, 임대료, 종사원 수, 서비스 형태 등을 고려해서 우리 가계에서 제공하는 상품을 구매할 가능성이 높은 고객을 선정하는 겁니다.

 

셋째. 포지셔닝의 경우는 다른 커피숍과 우리 가계의 차별 지점을 찾는 건데요. 위에서 제시한 글쓰기 커피숍의 경우는 맛이나 외관이란 상품보다는, 고객들의 업무 시간을 관리해주는 도움서비스에 치중했죠. 

 

시장의 욕구를 먼저 확인

 

하지만 시장을 세분하고 타깃을 찾고, 타 가계와의 차별성을 구분하는 작업을 하기 이전에 반듯이 확인해야 할 부분이 있는데요. 그것은 실제 이러한 소비를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욕구를 확인하는 작업입니다.

 

 

4. 욕구 만족 / 어떤 서비스를 제공할 것인가?

 

직관적으로 생각해도 디지털 노마드를 표방하는 직업군들이 많이 늘어났고, 유튜브를 통해 개인 콘텐츠를 만들어 내는 일반인들도 늘어났습니다. 강제적이든 반강제적이든 노트북을 통해 원고나 영상을 만들어 내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났음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특정 욕구가 존재한다면
이를 해결하기 위한 상품 및 서비스 제공

 

일본의 Writing Cafe는 현재 존재하는 욕구를 편안한 공간을 제공해주고, 맛있는 음식을 제공해주는 일반적인 카페의 서비스가 아닌 고객의 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도움서비스에 집중했다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다른 커피숍과의 확연한 차별성을 만들어냈고, 원고를 마감하고 싶은, 그리고 공간이 필요하고, 무엇보다 목표를 달하는데 도움을 받고 싶어하는 디지털 노마드들의 욕구를 충분히 만족시켰을 것으로 보입니다.

 

디지털 노마드
Digital nomad Illustration &nbsp;by&nbsp; Delesign Graphics

 

 

참고 자료

1. https://youtu.be/xMxL_Tyz3W8

2. https://koenji-sankakuchitai.blog.jp/ManuscriptWritingCafeTokyo.html